[넉넉레터 2025년 4월호] 성균관 유생들과 비복의 좌충우돌 이야기가 온다

2025년 4월 고즈넉이엔티의 주요 소식입니다.

2025. 4. 25.

넉넉레터

안녕하세요, 독자님! 마음을 두드리는 이야기, 넉넉레터입니다.

완연한 봄 날씨가 느껴지는 4월 당찬 신선함과 두근두근한 설렘 가득한 사극 로맨스 신작 『반궁 밤하늘에 뜬 별』이 출간되었습니다. 웹소설 『반궁 밤하늘에 뜬 별』 오픈 소식과 함께 오디오북 출간, 해외 출간 소식 등 고즈넉이엔티 월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웹소설 신간 출간

📱『반궁 밤하늘에 뜬 별』ㅣ미르나르샤

“성균관 유생 조원후, 서문호, 이하륜, 비복 윤담미.

너희 넷은 앞으로 관상감 특별수술관으로 일하며 내가 부여하는 임무를 수행하라!”

성균관에서 일하는 비복 윤담미는 언젠가 조선 최고 세책방을 열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생각지도 못한 일로 그녀의 꿈이 좌절될 위기에 처합니다. 좌의정의 아들 동장의 조원후, 운종가 여인들의 첫사랑으로 불리는 서문호, 그리고 반촌의 마당발 이하륜. 이른바 '동재 3인방'이 성균관 유생에게 엄격히 금지된 서학책을 몰래 탐독한 사실이 발각된 것이죠. 더욱 심각한 것은 이들이 담미 아버지의 책방에서 비밀 책회를 열었다는 점! 그것도 그들이 읽은 책 중 하나는 궁궐에만 보관되어야 할 금서였죠.

국법은 어긴 세 사람은 왕 앞에 서게 되고, 졸지에 서책을 구해줬다는 모함을 받은 담미도 왕 앞에 불려 갑니다. 절체절명의 순간, 담미는 놀라운 통찰력으로 그들이 본 책이 위서임을 증명해냅니다. 진짜 금서가 아닌 가짜 책이었음을 밝혀내며 겨우 목숨은 부지했으나,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됩니다. 이들을 처벌하는 대신, 인력이 부족한 관상감의 '특별수술관'으로 임명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죠. 사실 이는 최근 부쩍 실수가 잦은 관상감의 문제를 파악하기 위한 왕의 계책으로, 좌충우돌 특별수술관 4인방에게 몰래 내부의 의심스러운 움직임을 조사하라는 밀명이 내려집니다.

관비 신분으로 관복을 입은 최초의 비복 담미는 관상감 서고에서 이상한 인장이 찍힌 위서들을 발견합니다. 지방 민심이 혼란스러워진 배경에는 잘못된 정보가 적힌 서책이 유통된 탓이었는데, 누군가 일부러 가짜 책을 만들어 배포한 정황이 나온 것입니다. 왕의 특명은 해결의 물꼬를 트게 되었지만, 원후와 담미의 애정전선에는 예상치 못한 난관이 생깁니다. 전부터 담미를 마음에 품고 있던 원후는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담미를 임무에 끌어들였고, 신분의 장벽을 이유로 그를 멀리하던 담미 역시 함께 위기를 헤쳐나가며 자신의 진실된 감정을 받아들이게 된 참에 담미가 정말로 양반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겁니다. 둘 사이에 큰 장애물이 사라졌지만 두 사람은 기뻐할 수 없었습니다. 담미가 어머니를 잃고 반촌에서 반인으로 살게 된 배경에는 원후의 집안이 있었기 때문! 혼란스러운 와중에 위서의 흔적은 묵흥으로 이어집니다. 과연 이들은 국가의 천문을 담당하는 관상감의 소행과 나라를 위기에 빠트린 범인을 밝혀낼 수 있을까요? 과거 두 집안에 얽힌 악연을 마주한 담미와 원후의 관계는 어떻게 발전하게 될까요? 사극 로맨스 『반궁 밤하늘에 뜬 별』을 지금 네이버 시리즈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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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출간

한국 대중음악사상 가장 극적인 사건, '사의 찬미' 신드롬의 진실! 『생의 찬미』ㅣ서자영, 강헌

1926년 8월 4일 새벽, 소프라노 윤심덕과 극작가 김우진이 함께 바다에 뛰어들어 자살했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현해탄의 정사'가 경성 일대를 휩쓸고, 심덕을 짝사랑하던 기자 남상철은 심덕은 절대로 자살할 인물이 아니라며 날뜁니다. 심덕의 죽음을 부인하며 증거를 찾기 위해 노력하나 점점 미궁에 빠져갈 뿐입니다. 한편, 심덕이 죽기 직전 녹음한 음반 '사의 찬미'가 발매되고, 희대의 스캔들에 힘입어 축음기와 음반이 불티나게 팔려 가는데, 상철은 심덕이 작사가로 표기된 것에 의문을 품지만, 뚜렷한 단서는 찾지 못하다 김우진의 유서를 읽고 심덕의 죽음을 실감합니다. 그녀를 추모하기 위해 '사의 찬미'를 발매한 일동 레코드가 있는 오사카로 향하고, 그곳에서 심덕의 옛 연인 마에다 테츠를 만납니다. 두 사람의 정사는 정말 사실일까요? '사의 찬미'에 가려진 이면은 무엇일까요? 서울에서 일본까지 5년여에 걸친 취재 끝에 완성된 새로운 시각의 미스터리 로맨스 케이팩션 『생의 찬미』를 지금 오디오북으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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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간 소식

기민세 작가님의 케이스릴러 『정말일까?』가 러시아어로 출간되었습니다.

주인공 수진에게 20년 후 미래에서 자신의 딸이라는 지연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처음엔 장난 전화로 생각하던 수진은 전화가 계속될수록 본인의 세세한 부분까지 잘 알고 있는 지연의 말이 신경 쓰입니다. 유학을 마치고 교수가 되겠다는 목표로 몇 년간 준비해 온 수진에게 지연은 엄마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의 남자 친구와도 이별해야 하고, 절대 결혼하면 안 된다고 전합니다. 유학을 포기하고 결혼을 선택한 엄마의 미래는 가정 폭력 가해자인 아빠로 인해 엄마와 본인 모두 불행하다고 말이죠. 딸의 입장으로 전해 준 미래를 듣자, 수진은 혼란스러워합니다. 지연의 전화가, 수진의 미래가, 정말일지 고민하던 수진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특유의 아슬아슬한 서스펜스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미스터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말일까?』가 러시아 독자들에도 많은 호응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온서 작가님의 로맨스 웹소설 『바람의 언덕 - 특별한 계약』이 러시아어로 출간되었습니다.

『바람의 언덕 -특별한 계약』은 재개발 사업을 둘러싼 두 남녀의 로맨스 작품입니다. 대기업 후계자 도운은 재개발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세원의 시골집이 필요하지만, 고향에 돌아온 세원은 엄마의 뜻대로 집을 지키기 위해 도운에게 대항합니다. 도운은 철거를 늦춰주는 대신 치매로 자신을 아들이라고 믿고 있는 세원의 엄마를 위해 역할극을 해주겠다고 회유하고, 도운을 믿고 의지하는 엄마 때문에 세원도 그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재개발 사업의 마지막 집, 세원까지 계약을 마치자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지만 세원의 집에서 시골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하게 되면서 사업은 다시 위기를 맞습니다. 설상가상, 촬영을 하기 위해 세원의 집에 유명 배우가 된 첫사랑 건태가 나타나고, 세원의 친오빠 홍 검사도 훼방을 놓습니다. 각자의 목표를 위한 시간이었지만 함께하며 서로에게 스며든 두 사람의 로맨스. 바람이 부는 언덕 시골집에서 벌어지는 푸릇푸릇한 로맨스가 러시아 독자들에게도 봄바람 같은 설렘을 전해주기를 바랍니다.

『정말일까?』 보러 가기

『바람의 언덕-특별한 계약』 보러 가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기념일 토크 콘서트 『상해임시정부』 정명섭 작가님 참여

4월 1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기념일 계기 '대한민국 임시정부 문학에 깃들다' 토크 콘서트에 『상해임시정부』 저자이신 정명섭 작가님이 패널로 참여하였습니다. 4월 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기념일로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신과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날입니다. 올해는 국립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에서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와 문학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전해주었습니다. 정명섭 작가님과 함께한 토크 콘서트 현장은 국립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상해임시정부』를 통해 소중한 역사가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상해임시정부』 보러 가기

📢케이스릴러 『현장검증』 러시아 IP 피칭에서도 화제

4월 16일 러시아 최대 출판사 EKSMO가 다양한 콘텐츠 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IP 피칭에서 EKSMO를 통해 러시아어 번역 출간된 케이스릴러 『현장검증』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종관 작가님의 『현장검증』은 많은 나라에서 인기 있는 한국의 스릴러 작품으로 소개되었는데요, 시나리오 작가, 영화 및 드라마 관계자 등 행사에 참여한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에게 포트폴리오 확장과 외국 문학 작품의 현지화에 있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현장검증』은 한국의 범죄 수사 과정을 세밀하게 담은 스릴러 작품으로 인도네시아, 대만, 프랑스, 러시아에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전문성이 돋보이는 케이스릴러 『현장검증』이 더 많은 나라에서 사랑을 받길 기대해 봅니다.